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는 원수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체계적인 수돗물 품질 관리로 시민 수돗물 복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시설규모 30만 3천톤의 8개 정수장에서 하루 23만 6천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각 가정에 공급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구 동지역과 동해, 구룡포 지역을 담당하는 유강정수장(5만톤)과 제2수원지(4만 9천톤), △북구 동지역과 흥해지역을 담당하는 양덕정수장(13만 9천톤) 등이다.
또, △공단지역과 대송, 오천 일부지역을 담당하는 공단정수장(3만톤), △오천지역 대부분을 담당하는 갈평정수장(2만 2천톤), △연일지역을 담당하는 택전정수장(6천톤), △구룡포 일부지역을 담당하는 병포정수장(2톤) 그리고 △흥해 일부지역을 담당하는 약성정수장(5천톤)이 있다.
병포정수장과 약성정수장은 소규모의 완속여과방식의 시설이며, 나머지는 급속여과방식의 대규모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급속여과방식의 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 품질을 결정하는 시설 중 하나가 모래 여과시설이며, 여과성능을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래를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담당하는 시설이 역세시설이다.
포항시는 역세시설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유강정수장과 제2수원지의 여과시설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수원지 여과지 6호 하부집수처리시설 개량공사를 끝으로 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올해 38억 원의 예산으로 정수지 2호 및 배수지 3, 4호 사업을 완료하면 유강정수장 사업은 모두 마무리되며, 2023년에는 양덕정수장에 대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과 촘촘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