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소속 미드필더 쿠니모토. 연합뉴스전북 현대 소속 미드필더 쿠니모토 선수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쿠니모토 선수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쿠니모토는 8일 새벽 3시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를 하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 비틀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단속했다.
적발 당시 쿠니모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니모토 선수는 일본 국적으로 전북 현대의 주전 미드필더다.
전북 현대는 사과문을 통해 "쿠니모토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를 즉각 프로축구 연맹에 보고했다"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그에 따른 합당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K리그로 넘어온 쿠니모토 선수는 2018년부터 2020년도까지 경남FC에서 뛰었으며,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