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3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사업 선정으로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경북도 사업은 상수원과 취수원, 지하수 통합 수질 데이터, 경북 세계문화유산 서원 메타버스 데이터, 산업용 햄프 생육 데이터 관련 분야다.
수질 데이터의 경우 센서와 렌즈가 탑재된 드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한 뒤 분석해 수질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원 메타버스 데이터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4개 서원의 62개 건물에 대한 광범위한 2D, 3D 데이터를 구축한 뒤 향후 메타버스 구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용 햄프 데이터는 햄프 생육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햄프를 생육하는 스마트팜의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19개 참여기업에 100명의 신규 채용, 크라우드 워커 313명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 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이 무척 중요하다.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