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임근홍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공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북 전주시의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주시 관내에서 신규 착공한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10개 대형 건축 공사장의 2분기 집계 결과, 발주된 6개 현장의 골조공사 전량이 지역에서 수주(620억 원 상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이후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회와 전주시 건축과 하도급관리팀이 지속적으로 수도권. 전남권에 소재한 대형 건설회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 홍보, 하도급률 제고 건의 등 수주확대 활동을 이어나간 결과로 분석된다.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은 "지역 건설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후 발주되는 하도급 공사에 대해서도 지역 건설사 수주를 위해 건설회사 본사 방문 및 현장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임근홍 전라북도회장은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우리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 건설현장에 하도급 참여율을 높여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