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아동과 따듯한 동행. 충남 홍성군 제공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발달장애 아동 지원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홍성의 발달 재활서비스 대상 아동은 163명. 홍성군은 보다 더 많은 아동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늘어난 3억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서비스 질을 높이고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발달 재활서비스 제공 기관도 3곳을 늘려 모두 7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 재활서비스란 18세 미만 장애 혹은 지연 아동에게 인지와 의사소통, 적응 행동, 감각 및 운동 기능의 발달 등을 돕기 위해 언어와 청능, 미술심리 재활, 음악 재활, 행동, 놀이 심리, 재활 심리, 감각·발달 재활, 운동 발달 재활, 심리 운동 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필요성이 인정되면 발달 재활서비스 의뢰서 및 검사 자료로 대체 신청 가능하며 바우처 사업의 본인 부담금 역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면제되는 한편 소득 기준에 따라 2만원~8만원까지 5등급으로 분류된다.
박성래 가정행복과 과장은 "영유아 시기 발달 지연 양상의 조기 발견과 조기 중재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제공기관 및 인력 기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실제 서비스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영유아기부터 따뜻한 동행으로 행복한 홍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4월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진행한데 이어 12일에는 지난 5월 서울과 인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발달장애인과 부모에 대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