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광주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이 호남을 비롯한 비수도권 민심을 대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13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4중고'에 신음하는 국민을 위해 검찰·언론 개혁보다 민생이 최고의 개혁이고, 가장 시급한 개혁이기 때문에 오직 민생을 중심에 두고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 특히 "윤석열 정권은 단 2개월 만에 인사 실패, 비선 실세, 민생 실종이라는 '3실 정권'의 무능함을 입증했다"면서 "강력한 책임 야당으로서 시대를 역행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단호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피해를 막아내겠다"가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 "상식과 원칙을 복원하고 호남을 포함한 지난 지방선거의 유례없이 저조한 투표율은 국민이 우리에게 보낸 엄중한 경고"라면서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과 결별하고 상식과 원칙이 지배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자신은 친노도, 친문도, 친명도 아니고 계파에 기대고, 열성 지지자를 등에 업고 정치를 해본 적도 없다"면서 "호남을 대표하는 후보로서, 정권을 되찾기 위한 호남의 강렬한 여망을 실현하고 비수도권 최고 위원 후보로서 호남은 물론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의 민심을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