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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낙석피해로 막혔던 강릉 '바다부채길' 부분 개장

영동

    태풍·낙석피해로 막혔던 강릉 '바다부채길' 부분 개장

    핵심요약

    15일 심곡매표소 인근 1.5km 구간 개장
    8월 말 전체 구간 개장…힐링공간 제공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복구 구간. 강릉시 제공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복구 구간. 강릉시 제공
    지난 2020년 태풍과 2021년 낙석피해 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강원 강릉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피서철을 맞아 부분 개장한다.

    강릉시는 최근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재해복구사업 1차분이 준공됨에 따라 오는 15일 부분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부분개장 구간은전체 2.86km 중 심곡매표소부터 투구바위 인근 약 1.5km 구간이다.

    바다부채길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에 조성했다. 지난 2017년에 개장해 연간 70여만 명이 방문하는 등 운영을 중단하기 전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복구 구간. 강릉시 제공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복구 구간. 강릉시 제공
    시는 최근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서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 1차분이 완공된 구간을 우선 개방하기로 했다. 오는 8월 말에는 전체 구간을 개장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인(성인 기준)은 기존 3천 원에서 1천 원이 할인된 2천 원이다. 강릉시민과 교류도시 시민 등은 기존 2천 원에서 500원이 할인된 1500원이다. 정동매표소에서는 입장이 불가하다.
     
    강릉시 관계자는"올해 8월 중 2차분 복구사업도 준공돼 전체구간 개장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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