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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꿀 소녀가 온다…뮤지컬 '마틸다' 10월 개막

공연/전시

    세상 바꿀 소녀가 온다…뮤지컬 '마틸다' 10월 개막

    뮤지컬 '마틸다'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서 10월 10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신시컴퍼니 제공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마틸다'가 서울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10월 10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공연한다.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마틸다'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이 원작이다. 영국 명문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제작했고, 2011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그 해 토니상 극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교장선생님의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2018년 한국 초연은 총 189회 공연하며 17만 관객을 모았다. 관객층 다변화로 시장 확대를 견인하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최재림)과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2021년 9월부터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2대 마틸다를 비롯 '크런쳄 스쿨' 학생 역을 맡을 아역배우 20명을 선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평균 연령 11세 아역배우 900여 명이 지원했다.

    마틸다 역은 임하윤(9), 진연우(11), 최은영(10), 하신비(9)가 뽑혔다. 주현준, 이충현, 김주혁, 박소후(브루스 역), 정아인, 강단아 (라벤더 역), 은시우, 나다움(토미 역), 박신유, 정혜람(앨리스 역), 성주환, 임동빈(나이젤 역), 박민솔, 정은서(아만다 역), 이서준, 김승주(에릭 역)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임하윤은 제작사 신시컴퍼니를 통해 "마틸다는 저랑 비슷해요. 저도 책 읽는 거 좋아하고 올바른 사람 좋아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해요. 마틸다처럼 똑똑하고 어른스럽게 연기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신비는 "무대 위에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도 심장이 떨려요. 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연습 많이 할게요.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성인배우 26명이 함께 한다. 초연 무대에 섰던 배우 대부분이 다시 참여한다. 최재림(미스 트런치불 역)을 비롯 최정원, 강웅곤(미세스 웜우드 역), 방진의, 박혜미(미스 허니 역), 김기정(미세스 펠프스 역)을 만날 수 있다. 장지후(미스 트런치불 역), 서만석, 차정현(이상 미스터 웜우드 역)은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했다. 서만석은 배우 생활 20년 만에 첫 대형 뮤지컬 주·조연이다.신시컴퍼니 제공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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