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상임고문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17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다.
이 의원 측은 제헌절인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제헌절 행사가 오전에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자회견 시간을 오후 2시로 정했다고"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마 결심 계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말씀은 출마 선언할 때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다"면서 "민생이 너무 어렵고,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돼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이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