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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중동/아프리카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연합뉴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해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전했다.

    다만 통신은 그가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언으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결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1일 이란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같은 달 26일 이란의 미사일 생산시설과 방공체계를 공습으로 파괴한 바 있다. 하마네이는 해당 공격 직후에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과장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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