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공사장 60대 추락사고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16일 오전 6시 26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1층 임시휴게실 바닥에 있던 환기구에 빠져 지하 2층으로 떨어졌다.
A씨는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여 분 만에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작업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환기구를 임시로 막아놓은 함석판을 밟고 올라섰다가 함석판이 빠지면서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위반 등 과실 여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