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사. 동구청 제공광주 동구청이 지속가능한 '동구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동구청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기업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운영되는 기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을 통칭한다.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광주시 전체 1360여 곳 가운데 동구에는 220여 곳(16.2%)으로 5개 자치구 중 전체 인구(7.2%) 대비 사회적경제 기업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동구청은 '동구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단위 기업지원 강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및 사회적경제인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 3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며 매년 기업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 원스톱 창구'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현재까지 1천여 건 이상을 제공했다.
동구청은 이를 통해 매년 사회적기업 신규 인증(지정) 규모 증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공모에 20여 곳의 사회적경제 창업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동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동구 사회적경제 기업과 민·관 협력으로 각종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