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를 선정했다. 2021 부산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지역 경제의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 26개 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은하수산(대표 이현우) △삼진식품㈜(대표 박용준) △㈜에이비엠(대표 한기영) 3개 사이다.
지역스타(Pre-챔프)로는 △㈜씨웰(대표 이원경) △㈜세기정밀(대표 이영익) △㈜대하(대표 허기) 등 15개 사, 부산형 히든테크는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 △제엠제코㈜(대표 최윤화) △㈜세아인포텍(대표 이사영) 등 8개 사이다.
주요 기업을 보면, 수산가공품 전문기업인 은하수산과 어묵 생산기업인 삼진식품㈜은 다양한 아이템 개발과 판로개척으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씨웰은 연어가공품 주력업체이며, ㈜세기정밀은 차량·반도체 리드 프레임(Lead Frame)을 주력 제조하는 기업이다.
㈜마상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제엠제코㈜는 반도체 패키지 분야의 유망기업으로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부산형 히든챔피언은 지난 2016년 12개 사를 선정한 이후로 올해까지 총 58개 사가 선정됐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자체 성장역량 강화 및 지속적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IP) 등에 2년간 1억 8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스타(Pre-챔프)는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76개 사를 선정했다.
성장전략서, 기술 혁신활동(연구기획 보고서), 기업 사전진단 등에 4천 5백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연구·개발(R&D)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형 히든테크는 지난 2020년부터 신성장사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해, 올해까지 총 25개 사를 발굴했다.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등 2년간 9천여만 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시는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지역 유망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사하구 소재 제일전기공업㈜은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올해 월드클래스 +(플러스)에 선정돼 최대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들이 부산시 전략산업과 주력산업 분야에서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19일 오전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2022년 부산시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부산형 히든챔피언, 지역스타(Pre-챔프),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수여식이 끝난뒤 오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주최로 '제17회 부산 테크포럼'도 열린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 신산업 유망기술 소개, 연구·개발(R&D) 기술 상담 등의 협업 네트워킹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