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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동청, 상반기 건설 현장 감독 92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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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노동청, 상반기 건설 현장 감독 92곳 적발

    광주노동청, 건설현장 142곳 현장 점검해 무더기 적발
    25곳 사법처리, 67곳 모두 1억9500만원 과태료 부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공
    광주지역 건설 현장 142곳 가운데 92곳이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 규정을 무더기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건설 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건설 현장 142곳에 대해 공사금액별 맞춤형 감독을 실시해 25곳은 사법처리, 67곳에는 모두 1억 9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목표로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정률 40~90%인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안전시설 설치 위반 사항으로는 안전난간 미설치(24건)가 가장 많았으며, 붕괴사고 방지를 위한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미작성(3건)과 보호구 미지급(3건)순으로 나타났다.
     
    점검 결과 화학물질 안전정보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미게시(41건)도 확인됐다. 안전보건표지 미설치(19건), 사업주의 의무와 근로자 권리에 관한 산업안전보건법령 요지 미게시(15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거나 목적외 사용(14건) 등도 다수 발견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105개 현장을 선정해 집중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감독실시 전 자율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하여 현장 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조치 위반요인을 스스로 발굴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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