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양주시 제공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2억 5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의 주체인 지역 주민이 주도적·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거점을 조성하고 성숙한 참여 문화 정착·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공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35개 지자체로부터 총 42건의 사업을 신청받아 도시형 탄소중립 실천 거점 조성사업 6곳,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거점 조성사업 7곳, 관광자원을 연계한 탄소중립 체험 및 공동체 조성사업 3곳을 선정했다.
양주시는 '1일 1 감탄(減炭) 새활용 탄소제로센터 조성사업'을 공모에 신청해 도시형 탄소중립 실천 거점 조성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1일 1 감탄(減炭) 새활용 탄소제로센터 조성사업'은 회천2동 내 덕계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새활용 산업육성과 문화확산,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역 고유 생태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특히 재활용 프리마켓, 자전거 무상 수리 센터 등을 활용해 마을 사회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탄소중립 자발적 이행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주시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회천2동을 시작으로 관내 탄소중립 실천 거점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