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산속 식사 중 말벌떼 공습…31명 벌 쏘여 병원행

사회 일반

    산속 식사 중 말벌떼 공습…31명 벌 쏘여 병원행

    • 2022-07-19 17:06
    19일 오전 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악회원들을 공격한 말벌들의 집. 연합뉴스19일 오전 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산악회원들을 공격한 말벌들의 집. 연합뉴스
    산속 쉼터에서 식사 중인 산악회원 30여명이 말벌떼 공격을 받았다.

    19일 오전 11시 31분께 전남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 자연휴양림 내 쉼터에서 산악회 회원들이 벌에 쏘였다며119 상황실에 신고했다.

    산행 중 산속 쉼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던 중 말벌 떼가 갑자기 회원들을 습격하면서 모두 31명이 벌에 쏘였다.

    A(80) 씨 등 6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됐고, 나머지 부상자 25명은 휴양림 측의 차량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있었던 46명의 산악회원 중 31명이 벌에 쏘였지만 대부분 경상자로 파악됐다.

    식사하는 과정에서 회원 중 한 명이 실수로 말벌집이 매달린 나무를 건드리면서 말벌 떼가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119 구조대 측은 현장에서 말벌집을 제거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임시로 출입 통제선을 설치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