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 스펜스.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 6호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에서 온 제스 스펜스의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오른쪽 풀백 스펜스는 2027년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1250만 파운드(약 197억원). 옵션을 모두 포함하면 2000만 파운드(약 315억원) 수준이다.
스펜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노팅엄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도 차출된 유망주다.
스펜스는 "토트넘 같은 빅클럽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꿈이 실현됐다. 놀랍다.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면서 "여기까지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모든 축구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어렸을 때부터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의 행보가 무섭다. 매번 이적시장마다 선수 영입이 없어 애를 태웠던 것과 달리 벌써 6명과 사인했다. 프리미어리그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만큼 전력 보강에 진심이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히샤를리송,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그리고 스펜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