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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첫 광주전남상생발전위 28일 개최…갈등현안 대부분 해결될 듯

광주

    민선8기 첫 광주전남상생발전위 28일 개최…갈등현안 대부분 해결될 듯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민선7기때인 지난해 12월 3일 광주에서 상생발전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28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방선거 기간동안 광주전남 상생 발전에 한목소리를 냈던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갖는 상생발전위원회라는 의미와 함께 그동안 해묵은 광주전남 현안이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상생발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광주전남 갈등을 불러왔던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빛가람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화순 동복댐 주변 정비사업 등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날 상생발전위원회 회의에 신규과제 11건, 현안과제 3건, 추진중 과제 26건이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신규과제는 지난 회의때보다 3건이 늘었는데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설립, △광주전남 광역철도(광주~화순, 광주~나주)와 △고속도로 건설(광주~완도, 광주 3순환도로, 광주~고흥, 광주~영암~진도), △전남국립의과대학 설립유치, △광주전남연계 에너지산업협력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선언, △광주전남 우리쌀 소비촉진 협력, △관광 브랜딩 상호협력 추진이다.
     
    이 중 주목되고 있는 것은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으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행정통합이 아니고 부.울.경이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경제권을 위해 필요할 경우 설립하는 메가시티 개념이라며 행정통합과는 선을 긋고 있다.
     
    부.울.경의 추진 경과를 보며 초광역경제권 사업에 따라 전북과 제주까지 포함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광주전남사이의 갈등의 핵이었던 현안과제 대부분에 대해 진전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의 출연거부로 조성되지 않고 있던 빛가람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에 대해 나주시가 출연을 약속하고 광주시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협약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며 나주 SRF발전소문제는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 군 공항이전 문제는 현재의 기부대 양여 방식이 아닌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가 이전지역 주민이 수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공동으로 촉구해 나가고 입법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여기에 그동안 광주시가 예산제공을 거부했던 화순 동복갬 주변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광주시가 일정부분을 부담하기로 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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