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김한민 감독의 '명량' 속편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28일까지 누적 관객수 63만8093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27일 관객 38만6177명을, 28일에는 23만6982명을 동원했다.
통상 관객이 더 늘어나는 주말을 지나면 100만 돌파가 유력할 전망이다. 이 같은 흥행은 개봉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일 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후 첫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예매량을 뛰어 넘고, 6일 째 전체 예매율 1위, 멀티플렉스 3사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등이 박스오피스 2·3·4위를 차지했다. 장기 흥행 중인 '탑건: 매버릭'은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 675만2708명을 기록해, 과연 700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박해일 분)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