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있는 학생. 손경식 기자강원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천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둔화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2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원주 612명, 강릉 479명, 춘천 408명, 속초 230명, 홍천 126명 등 모두 2774명이다.
도내 전체 확진자는 전날보다 79명 줄었으나 강릉과 속초,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 확진자는 오히려 77명 증가했다.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면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634명 늘어 주간 확산세는 이어갔으나 이틀 연속 2천명대를 보이며 확산 추세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모두 880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확진자는 전 도민의 37%인 56만154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