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 메인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올여름 유일한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첫 주 평일보다 관객이 증가하는 흥행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월요일 일일 관객 동원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개봉 6일 차를 맞은 1일 일일 관객 38만 5999명(누적 관객 수 265만 6125명)을 모으며 2022년 개봉작 중 월요일 일일 관객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개봉작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1월 27일(월) 동원한 62만 1378명 이후 최고 월요일 스코어이자 2020년 2월 팬데믹 이후 월요일 최고 스코어 기록이기도 하다.
높은 월요일 스코어를 기록한 작품은 6월 6일(월) 현충일에 상영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34만 8213명), 5월 23일(월) '범죄도시 2'(33만 6655명)이다.
'한산: 용의 출현' 측은 "폭발적인 입소문을 수치로 다시 한번 증명 중인 '한산: 용의 출현'의 6일 차 일일 관객 수는 개봉 이튿날 평일에 해당하는 7월 28일(목) 23만 6958명 대비 약 62.6% 이상 증가한 추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산: 용의 출현'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 '7번 방의 선물'(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입소문을 타고 탄력을 받아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