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 익산시갑).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 익산갑)이 서부내륙고속도로 부여~익산 구간의 조기 착공을 주문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여 ~ 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착공이 2029년 이후로 늦춘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대책을 요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20년 동안 전북에는 새로 건설된 고속도로가 없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가 약속한 부여 ~ 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천안-논산 간 이어진 민자 고속도로의 최소수익보장(MRG)제도와 연관된 국토부의 소극적인 자세가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연기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장관은 답변에서 사업시행자의 자금 조달에서 고금리 문제를 거론한 가운데 빠른 시일 내에 시공사를 만나 조기 착공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