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공모에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이 지원했다. 이로써 대전시당위원장은 17년 만에 경선을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당위원장 공모에 3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경선으로 시당위원장을 뽑는 것은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박병석 국회의원과 선병렬 전 국회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맞대결을 벌인 뒤 17년 만의 일이며, 3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차기 시당위원장은 선거인단 투표(권리당원 50%, 대의원 50%)로 결정되며, 권리당원의 투표는 11~13일까지 온라인 투표와 ARS로 진행된다.
대의원투표는 14일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차기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이후 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