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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초 지지율 속 휴가복귀 尹…첫 출근길 문답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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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초 지지율 속 휴가복귀 尹…첫 출근길 문답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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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합니다.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한 지가 열흘이나 지난 데다 휴가 중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지면서 오늘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어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예고한 상탭니다. 아울러 여당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대통령 참모들에 대한 '인적 쇄신'은 단행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큽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24%까지 떨어진 가운데 8일 업무에 복귀한다. 5일간 긴 여름휴가를 마친 뒤 첫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다.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도 받아볼 예정이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정 전반의 현안을 논의한다.

    관심은 윤 대통령의 입에 쏠린다. 윤 대통령 휴가 중 지지율이 24%(한국갤럽 5일 발표)까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30% 초반 지지율을 잠시 유지하면서 지지율이 안정되는 모양새였는데, 다시 한번 급락하면서 취임 3개월 만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도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든지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과 참모들은 비단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 여러분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모두가 잘 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게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도어스테핑에 임한 지는 시간이 조금 흘렀다. 마지막 도어스테핑은 지난달 26일. 이때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이준석 당대표를 가리켜 '내부총질이나 하던 자'라고 표현한 문자가 공개되기 이전이다.

    인수위사진기자단인수위사진기자단
    이후 윤 대통령은 휴가를 떠나기 직전인 지난달 29일까지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았다. 오전 외부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내부총질' 문자 파동 이후 도어스테핑을 피하기 위해 참모들이 급하게 오전 외부 일정을 잡은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었다.

    참모들은 오랜 만에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을 하는 만큼 전날까지 윤 대통령의 동선과 카메라·취재기자 위치를 확인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오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론'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조수진·하태경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인사 문제는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이다. 인사 대상자가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분위기를 말하자면, 현재까지는 (윤 대통령) 취임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만큼 참모들에게 '분발해서 일하라', 이런 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적 쇄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 권 대행과 일부 최고위원들이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중인데, 대통령실도 그에 상응하는 쇄신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안일한 상황 인식이라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참모들이 교체되면, 그만큼 다시 재정비하는 데 불필요한 시간만 보낼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면에 8.15에, 취임 100일 등 현안도 많고 이제 일할 타이밍인데 인적 쇄신을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참모들이 사표내고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도 "윤석열 정부는 5월 10일부터 출범했지만, 대통령실 참모들은 대부분 6~7월쯤 정식으로 임명됐다. 아직 임명장에 잉크도 안 말랐다"며 "참모 교체 후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인적 쇄신은 마지막 카드"라고 말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대통령실은 정책과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전까지 성수품 물가 관리 등에 힘쓰면서 추석 민심부터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에서 조만간 추석 관련 물가 대책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추석은 이례적으로 이르다. 그런 부분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성수품 가격 관리를 중심으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정책 집중 기조에 발맞춰 국토교통부에서도 오는 9일 '250만가구+α(알파)' 주택공급대책을 공개한다. 또 교육부도 이달 안에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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