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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대만군 실사격 훈련, 미국은 중·인 접경에서 인도와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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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반격?…대만군 실사격 훈련, 미국은 중·인 접경에서 인도와 합동훈련

    핵심요약

    대만군 9일부터 다음달까지 연례 군사 훈련
    중국군 훈련 끝난 뒤 열려 반격의 성격…훈련 구역 일부 中과 겹쳐
    미국은 중-인 국경에서 95km 떨어진 지점에서 합동 훈련
    중국군 대만 위협 뒤에 열리는 훈련이어서 관심

    자유시보 홈페이지 캡처자유시보 홈페이지 캡처
    대만을 포위한 가운데 벌인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7일 종료된 가운데 이번에는 대만군이 9일부터 사격 훈련에 돌입한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8일 국군(대만군)이 중국 공산당의 군사 훈련 범위에서 상륙 방지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부 훈련 구역은 중공 공산당이 발표한 구역과 겹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이 중국의 실사격 훈련에 대응하게 급조된 것은 아니다. 대만군은 매년 여름 휴가철부터 9월까지 처청에서 방산 일대에서 티엔레이(天雷·천뢰) 훈련을 실시해 왔고 이번 훈련도 지난달 22일에 이미 발표됐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을 사실상 봉쇄한 채 장거리포와 미사일로 무력시위를 벌인 직후 이어지는 대만군의 반격의 성격이 짙어 관심을 모은다.
     
    자유시보는 이번 훈련이 연례 훈련이지만 사격 통제범위가 해안에서부터 대만해협까지 길이 15km, 폭 13km로 중국인민해방군의 훈련 구역과 일부 겹치고, 중국 측의 훈련이 끝난 뒤 열려 외부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5일부터는 AH-64 아파치 공격 헬기와 장갑차 등이 동원된 합동 실사격 훈련도 열린다. 
     
    이런 가운데 대만 해군은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 해안에서 작전 중인 대만 해군 함정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사진과 관련해 중국 군함이 영해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신화넷과 해방군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은 6일 중국군의 훈련 사진을 연이어 공개했는데 한 병사가 쌍안경을 들고 대만 해군 함정을 감시하는 모습 건너로 대만의 산하가 보여 중국 함정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중앙통신 캡처중앙통신 캡처
    한편 미국과 인도가 오는 10월에 중국-인도 경계선 부근에서 합동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인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미국과 인도의 합동 군사 훈련은 인도에서 처음 3차례 개최된 후 미국과 인도가 교대로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서는 10월에 알래스카에서 미군과 인도의 보병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렸다.
     
    올해 훈련은 국경 분쟁을 매듭짓지 못한 중국과 인도가 사실상의 국경선을 삼고 있는 실질경계선(LAC)에서 인도쪽으로 95km 떨어진 '오리'라는 곳에서 열린다. 
     
    2020년 6월에 중국군과 인도군은 갈완 계획에서 충돌해 21명의 인도군 병사가 사망했지만 중국 측은 사망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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