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토사피해. 청양군 제공지난 14일과 15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남 청양군이 합동조사반을 꾸려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6일 청양군에 따르면 각 마을 이장과 읍·면 직원, 본청 직원 등 240명으로 꾸린 합동조사반은 신고접수와 현장 확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농가 전체가 빠짐없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청양군은 밝혔다.
16일 오전 6시까지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국도와 지방도 파손 5건, 군도와 농어촌도로 파손 24건, 지방하천과 소하천 파손 21건(14.7㎞), 농업시설(수리) 2건, 소규모시설 91건, 산사태 등 기타 21건, 주택파손 5동, 주택침수 66동, 축산시설 23곳, 농림작물 145건, 수산물 양식장 4곳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 164건(피해액 69억 8100만 원), 개인 시설 243건(피해액 130억 6400만 원)에 달한다.
조사가 끝나면 총피해액이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청양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