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신임 김두관(경남 양산시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16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과 창원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지역위원회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 분향, 헌화했다. 김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꿈이었던 민주당의 전국정당 실현을 위해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립3.15민주묘지를 찾은 김두관 위원장은 3.15 민주영령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개최된 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새로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원장은 "경남도당은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영남 민주당의 주춧돌이자 민주당에 대한 국민 평가의 시금석"이라며 "경남을 넘어 부울경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시작으로 제38, 39대 남해군수,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제34대 경남도지사를 거친 재선 국회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