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오토바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단 2시간 만에 150건이 넘는 법규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대표 번화가인 서면교차로에서 오토바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단 2시간 만에 150건이 넘는 법규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대에서 교통싸이카, 기동대, 구청,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륜차(오토바이) 광역단속을 펼쳤다.
이날 단속은 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중앙대로, 가야대로, 새싹로 서전로 등 총 41개 지점을 지나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검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속 결과,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총 151건의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안전모 미착용과 신호 위반, 인도 주행 등이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부착물 등 안전기준 위반 15건, 불법튜닝 8건이 뒤를 이었다.
또 번호판 미부착 7건, 무면허 운행 2건도 잡혔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대규모 단속 효과를 검토해 이륜차 광역단속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는 모두 830건으로, 이 기간 13명이 숨지고 104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