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사옥. 가스공사 제공한국가스공사는 "CGN대산전력㈜, ㈜한주 등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 사업자인 한주는 지난 2020년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 합의서를 작성했다.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CGN대산전력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 톤의 천연가스 고정약정 물량을 공급받게 된다.
특히 CGN대산은 지난해 같은 모회사를 둔 CGN율촌전력㈜이 개별요금제 계약에 보인 높은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두 발전사처럼 석탄이나 경유 같은 발전용 연료를 청정 에너지인 천연가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가스공사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을 강조하며 개별요금제만의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스공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