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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제주항공 참사 악플러에 분노…"사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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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천, 제주항공 참사 악플러에 분노…"사람도 아니다"

    [제주항공 참사]

    방송인 홍석천. 황진환 기자방송인 홍석천. 황진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향한 악플러들의 행태에 분노했다.
     
    홍석천은 오늘(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플에 시달리는 유가족…오열하는 딸' 뉴스 캡처 화면을 게시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라며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고 말했다.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뉴스 등에는 악성 게시물과 악성 댓글(악플)이 게시되며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의사·의대생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유족을 조롱하고 있다는 폭로까지 나오며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악성 글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전국 전담 수사팀을 꾸렸으며, 검찰도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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