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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군차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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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해군차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이 서귀포시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작업이 서귀포시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최근 강원 양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가 해군 차량의 지원을 받아 양돈밀집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25일 대정읍 양돈단지에서 해군 제7기동전단 화생방지원대의 제독차량을 활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소독을 했다.

    이는 지난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조치다.

    특히 축사 내외부 소독은 물론 양돈 밀집지역의 도로까지 광범위한 방역작업이 이뤄졌다. 해군 제독차량에는 전담 군인 3명이 투입돼 양돈장과 단지 주변 도로를 주로 방역했고, 서귀포시와 축협은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차단방역을 벌였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다른지방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거점소독시설 4곳에서 35개월째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부지역인 대정에 거점소독센터를 설치된데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동부지역인 남원에도 거점소독센터가 완공돼 서귀포 전 지역에서 차단방역 시스템이 갖춰졌다.

    서귀포시 문혁 축산과장은 "주로 농작물 가뭄해소에 투입된 해군 제독차량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에도 투입돼 민관군 차단방역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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