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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문시장에서 기 받아 가겠다"…상인회 간담회에 이불 구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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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서문시장에서 기 받아 가겠다"…상인회 간담회에 이불 구매도

    • 2022-08-26 15:16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라고도 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내 위치한 아진엑스텍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취임 전인 지난 4월 12일 이후 넉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넉달만에 다시 만나 반갑다"며 "자유 시장 경제 확고한 국가 안보라는 것을 기치로 해서 여러분의 지지로 정권교체를 해 냈다"며 지지에 감사했다.

    또 "전통시장은 늘 민심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가서 구체적 이야기를 못 듣는다고 하더라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오면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난번에 와서 여러 건의 말씀 들었는데 오늘 세세하게 어떻게 진행됐는지 챙겨보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중앙부처에서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는지 중앙부처에서 전체적으로 제도를 바꿔야되는게 있는지 직접 챙겨보고 애로사항도 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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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무엇보다 여러분들로부터 기를 받아가야 겠다."며 "여러분의 열정적 지지로 이 위치까지 왔으니 제가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많이 도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서문시장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상인회 임원들을 만나기에 앞서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제가 어려울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제가 기운 받고 가겠다"며 "다시 직접 인사드릴 기회가 없겠지만은, 이제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추석 물가도 잘 잡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상인회 임원들을 만난 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이불과 베개를 13만원어치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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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곳곳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지지자들은 '건강하시라' '힘내시라'라고 외치며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한편,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서문시장 방문행사는 영부인 팬클럽에서 사전에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지만,예정대로 진행됐다.

    취재=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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