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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 男 U-18 농구, 결승에서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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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리장성 넘었다' 男 U-18 농구, 결승에서 한일전

    강성욱.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강성욱.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남자 18세 이하(U-18) 농구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세범 감독(용산고 코치)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서 중국을 89대85로 격파했다. 결승에서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이미 4강 진출과 함께 내년 19세 이하(U-19) 월드컵 티켓은 확보한 상태다. 이번 대회는 상위 4개국에 월드컵 티켓을 분배했다.

    짜릿한 승부였다.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하지만 추격을 거듭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결국 4쿼터 김윤성(용산고)의 골밑 공격으로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드를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종료 2분35초 전 강성욱(제물포고)의 3점포로 84대82로 역전한 뒤 승리를 거뒀다.

    이주영(삼일상고)이 29점 4어시스트, 강성욱이 2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채형은 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0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한국 U-18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오른 것은 2012년 몽골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마지막 우승은 2000년으로, 22년 만의 정상 탈환을 꿈꾼다. 결승 상대 일본 역시 1990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욱은 "지금까지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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