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제6차 K리그 이사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천안시축구단(K3리그)이 2023년부터 K리그2에 합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승인과 클럽라이선싱 규정 일부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천안시축구단은 2007년 설립돼 2019년까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 3부리그 격인 K3리그에 참가했다. 2019년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천안시축구단의 프로화에 합의했고, 2020년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 간 부속합의에 따라 2023년 K리그 합류가 예정됐다.
앞서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6월 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2개월간 서류심사와 경기장 실사 등을 거쳐 이번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이 승인됐다.
연맹 이사회는 천안시의 구단에 대한 지원 의지, 연고지 여건,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개최한 천안종합운동장의 양호한 시설 수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연맹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2023년 K리그 구단은 K리그1 12개, K리그2 13개 총 25개 구단으로 늘어난다. 천안시민축구단과 더불어 지난 6월 연맹 이사회에서 회원 가입을 승인받은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K리그2에 합류한다.
또한 연맹 이사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추춘제 실시에 따라 클럽 라이선싱 규정상의 심사 서류 제출기한 변경 등을 반영해 규정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