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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경주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한다

포항

    천년 고도 경주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한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내년 3월까지 '경주로 ON' 구축
    관광 및 기술요소 결합해 여행객 쉽게 예약·결제 가능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천년 고도' 경북 경주가 관광과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관광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올해 문체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난 6월 경북도, 한국관광공사와 3자 협약을 맺었다.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중심으로 ICT기술 기반의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경험(콘텐츠) △스마트편의(예약‧결제) △스마트서비스(다국어, 여행정보) △스마트모빌리티(관광교통) △스마트플랫폼(관광데이터)를 구현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경주로 ON' 플랫폼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고,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가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여행자는 여행 전·후로 쉽게 관광지 정보를 얻고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업체도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요내용. 경주시 제공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요내용. 경주시 제공
    또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며, 만족스러운 경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개발 착수에 나서 내년 초 시범운영 및 홍보를 거쳐 3월에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지구를 시작으로 중심상권, 읍성권역, 남산‧불국사권 및 8개 국립공원과 해양권역 등 시 전역으로 스마트 관광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관광의 전략적 자산들을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접목해 경주시가 글로벌 스마트관광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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