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정구역 개편 추진…검단·영종·제물포구 신설
인천시는 주민 복지와 편익증진을 극대화하고 생활권과 인구 규모에 적합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중구와 동구를 각각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분리 재편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것을 주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인구가 51만명인 남동구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고, 2026년 상반기까지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인천서 내일부터 '치매안심병원' 2곳 가동
인천시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중증 치매환자를 전담치료하고 관리하는 '치매안심병원' 2곳을 내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치매안심병원은 중증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립 요양병원 중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경북과 대전, 광주, 충북, 제주 등 7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서구 심곡로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계양구 드림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각각 37개 병상과 46개 병상 규모로 운영됩니다.
학교 태극기에 '독도는 일본땅' 적고 불태운 30대
인천 계양경찰서는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는 태극기에 낙서한 뒤 불에 태운 30대 남성 A씨를 국기모독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9일 새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중학교에 몰래 들어가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내린 뒤 붉은색 펜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낙서하고 일부를 불에 태우고 일장기를 걸어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어제 오후 A씨를 경기 성남시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