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재성, 김지한, 하승우, 장지원. 한국전력 제공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2 대 2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한국전력은 31일 "리베로 오재성(30)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을 보내고, 우리카드의 세터 하승우(27)와 리베로 장지원(2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재성은 2014-2015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해 신인상 수상했다. 2020-2021시즌은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지한은 2017-2018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고 2020-2021 시즌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지난 28일 끝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에선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우리카드 하승우는 2016-2017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돼 2020-2021시즌부터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장지원은 2019-2020시즌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해 지난해 의정부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자료를 통해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다가오는 2022-2023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으며, 선수들이 각자의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