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성과공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지역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2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청년 문화 활동가 14명, 지역예술인 10명, 경주시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권역별로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청년 문화 활동가들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2022 상반기 코로나 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권역별 3명씩 총 15명의 청년 문화 활동가를 선발했다.
이들은 지역 예술인들과 소위원회를 구성해 권역별로 총 16건의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일자리창출, 권역별 지역 특색 반영, 지역예술인 지원,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문화소외지역이 없도록 문화적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