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가 5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의원국외출장 공무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김제시의회 제공전북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가 '코로나19'와 쌀값 폭락에 따른 시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의원 공무 국외출장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 예산은 의원 출장 여비(4900만 원)와 수행공무원 여비(2천만 원) 등 6900만 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제시의회는 앞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코로나19' 극복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반납했다.
김영자 의장은 "모든 의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국외 여비 반납에 찬성하고,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