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이 폭풍을 피해 정박해 있다. 고흥군 제공태풍 11호 '힌남노'가 한반도를 영향권에 두면서 전남 고흥지역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은 도양읍 반지하 공동주택 3세대의 대피 장소로 마을회관을 확보했다.
저지대 주택 45세대에 대해서는 상습 침수지역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지점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주택 주변 배수로와 하수구 사전 점검과 함께 미리 읍면 사무소와 연계해 양수기를 신속 조달하기로 했다.
고흥 승원펠리체 공동주택 공사현장에는 공사용 가설울타리를 결박하고 낙하물 방지망과 타워크레인 결박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도양 승원펠리체 공사현장에도 낙하물 방지망 등 전도 및 비산 방지 조치와 공사현장 인부들 철수 조치 통보, 와이어 로프 손상 여부 점검, 핀·볼트 체결상태 및 전기판넬 개폐방지 조치를 마쳤다.
선박이 태풍을 피해 육지로 올라와 있다. 고흥군 제공2250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항내 정박, 대피해 있으며 육지로 안전하게 옮긴 선박도 651척에 이른다.
어선 소유자 2896명과 양식 어업인 652명 등에게 태풍 대비 사전 점검 요청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해상 가두리 양식장 22개 중 2개에 대해 결속 개선 조치를, 육상 양식장 45개 중 3개에 대해 비상발전기를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정전에 대비, 비상발전기 임대 업체 13군데도 안내했다.
새꼬막 채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해수욕장 10군데와 야영장 7군데, 캠핑장 2군데는 지난 3일부터 상황해제 시까지 모두 폐쇄했다.
해창만 갈대숲 데크 산책로 조성사업 현장과 거금도 둘레길 정비사업 현장은 공사현장 내 자재 적치물 정리 및 법면 유실 우려 구간의 조치를 확인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산사태 취약지 총 115군데 가운데 금산, 과역, 대서는 방수포를 설치하고 도양, 도화, 점암은 배수로를 정비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드론관련 특별점검 차원에서 나로우주센터와 항공센터,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드론지식산업센터에 사전 점검 공문을 발송하고 외부 낙하방지 및 배수로 등 시설 확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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