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부산은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시내버스 등 운행이 중단됐다. 부산 경찰청 제공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지역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이 첫차부터 중단됐다.
부산시는 6일 정상운행 예정이었던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최대풍속 40㎧가 넘는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풍 등 기상 상황을 보고 운행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재난문자 등을 통해 즉각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강풍으로 인한 열차 전도 등의 사고 위험으로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 구간이 6일 첫차부터 중단됐다.
6일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부산은 시내버스 운행을 첫차부터 중단했다.시내버스 자료사진. 부산시 제공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은 △1호선 교대역~노포역 △2호선 율리역~양산역 △3호선 구포역~대저역 △4호선 반여농산물역~안평역이다.
부산교통공사도 태풍 위기 상황이 해제될 경우 즉시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동해선(부전역~태화강역)과 부산김해경전철도 6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동해선은 오후 3시까지, 부산김해경전철은 오후 2시까지 열차가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