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앞두고 있는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김천시 제공김천시는 "경상북도 김천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천의료원은 2026년까지 5년간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북도내에서 울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원한다.
지상 2층 규모에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황토방 등 기본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실, 비대면 면회실 등도 설치했다.
이용료는 일반실 기준 2주에 168만 원으로 타 시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보다 저렴하다. 김천시민 10%, 국가유공자 가족, 다문화가족,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의 경우 50% 추가 감면 혜택을 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안전한 산후 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