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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포항·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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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포항·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를 방문, 주차장 등 현장을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를 방문, 주차장 등 현장을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포항과 경주의 피해 현장을 방문한 뒤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두 지역의 막대한 피해 규모·주민 불편의 심각성과 함께 중대본의 사전 피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 등을 거쳐 요건이 충족되는대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사유·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의 일부(약 50~80%)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일반 재난지역에서 주어지는 국세 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자연재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2년 도입돼 지금까지 총 38회 선포된 바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도 지난달 22일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등 10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어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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