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진유정 기자강원 춘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춘천시의회 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이뤄질 후속 인사가 주목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인사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육 시장의 시정 철학을 담은 인사로 보기에는 시점상 한계가 불가피 했다는 분석이다.
민선 8기 조직 기반을 다지고 시정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2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쳤다.
5개국은 기존 기획행정국, 경제재정국, 교통환경국, 복지국, 문화도시국에서 기획행정국, 경제진흥국, 문화환경국, 복지국, 도시건설국으로 바뀐다.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조성하기위해 경제정책과, 투자유치과, 기업지원과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기위해 문화예술과,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로 개편한다.
최고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기위해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가 신설된다. 세정과, 징수과는 기획행정국으로, 교통과, 토지정보과는 도시건설국으로, 반려동물산업과는 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다.
조직개편안은 춘천시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9월말 공포‧시행되며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
10월 초 후속 인사는 당선 후 100일동안 육시장이 주요 업무 파악은 물론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국과장들의 라인 등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첫 평가를 받는 지점이기도 하다.
춘천시청 한 고위 공무원은 "전 시장과 주요 업무는 물론 논란이 됐던 사업, 선거캠프에 연계된 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까지 계속 일을 맡기는 것을 보면 조직에 대한 세밀한 진단이 필요한 분위기"라며 "육 시장의 인사 철학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이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시청 내부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