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수원특례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공수원특례시의회가 경기 수원 도심 내 병의원 등이 밀집해 있는 1번 국도 일대를 '의료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연구단체인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전날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표의원인 김미경(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 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수원시 담당부서 직원, 용역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주요 내용을 공유한 뒤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의료관광 현황 조사와 데이터 분석,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도출 등을 함으로써 새로운 도시 특화 브랜드를 개발해 의료특구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게 연구회의 구상이다.
연구회는 김 대표의원을 포함해 권기호·김경례·김소진·김은경·박영태·박현수·오세철·윤명옥·유재광·조미옥 의원 등 모두 11명으로 꾸려졌다.
김미경 의원은 "의료관광은 융복합산업의 핵심분야이자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서 지역의 신규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며 "집행부인 시를 비판만 하는 게 아닌,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부해 선제적으로 정책 제안을 하는 건설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