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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마약국가' 논란에 교민 안전 우려…대사관, 공지 전달

국방/외교

    수리남 '마약국가' 논란에 교민 안전 우려…대사관, 공지 전달

    핵심요약

    수리남 정부 "제작사에 법적 대응, 한국 정부에도 항의 계획"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수리남'으로 인해 '마약국가' 논란에 휩싸인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거주 우리 국민들에 대해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가 전달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베네수엘라 대사관(겸임)은 지난 13일 안전공지를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Narcos-Saints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저희 대사관으로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바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라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리남 거주 한인은 지난해 현재 공식적으로 4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리남 정부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수리남 정부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앞서 수리남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3일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수리남은 한국 조직폭력단의 마약 밀매 범죄행위 등을 극화하는 과정에서 수리남 정부가 고도로 부패한 국가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명예훼손 논란을 낳고 있다. 
     
    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 외에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항의하겠다고 밝혔지만 15일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입장 전달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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