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는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16일부터 2주간 스마트폰 등을 통한 스미싱과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야구장,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과 온라인 회의 등이 일상화됨에 따라 택배 배송, 할인 쿠폰, 재난지원금, 회의 접속 등을 통한 스미싱 등의 피해와 해킹 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됨에 따라 시민의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피해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국정원 지부는 시민에게 온라인 상의 스미싱과 해킹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 스스로 '생활 속 사이버보안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도록 △스마트폰 및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는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생활화 △백신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불법 프로그램 내려받지 않기 △모르는 이메일 열지 않고 삭제하기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시내버스 1044대 내 홍보 모니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축구장, 빛고을로 입구, 풍금사거리, 북구 보건소 옥상, 종합버스터미널 등 옥외전광판 △광주공항, 지하철 역사 36곳, 송정역 3곳 등 공항·역사 내 홍보 모니터 등을 통해 송출한다.
김정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지속해서 합동 정보보호 강화 활동을 추진해 안전하고 신뢰할 디지털 미래 사회 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미싱은 단문메시지서비스(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등에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해 금전과 개인정보 등을 노리는 해킹 기법이고 랜섬웨어은 해킹을 통해 암호화한 데이터로 인질로 삼고 해독키로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