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제공광주 폴리가 도시재생의 건축·예술 프로젝트인 만큼 전시보다 중점 관리를 위해 5차로 마무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2)은 지난 19일 시의회 제310회 제1차 정례회 2021년 회계연도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신활력추진본부 결산 심사에서 '광주 폴리 프로젝트'에 대해 지적하고, 예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하는 5차로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 폴리(Folly)는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하나로 기획된 도시공공시설물 디자인으로 2013년부터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폴리(Folly)의 건축학적 의미는 본래의 기능을 잃고 장식적 역할을 하는 건축물을 뜻하는 것으로 광주폴리는 공공 공간 속에서 장식적인 역할뿐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까지 아우르며 도시재생에 기여할 건축물을 의미한다.
명진 의원은 "광주 폴리 사업이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와 민주·인권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도시재생의 건축·예술 프로젝트인 만큼 전시도 중요하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부분에 집중해서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폴리 프로젝트 사업을 5차로 마무리하고 6차, 7차로 확장하는것 보다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것에 대한 성과를 보다 심도 있게 검증하고 보완하여 광주폴리 프로젝트를 다시 활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