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전대욱(우측) 기획본부장이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태풍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한수원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경주시에 태풍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 성금과 별도로 한수원은 노사합동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성금모금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한수원 봉사단이 문무대왕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한수원 제공한수원은 그동안 경주시 내남면과 문무대왕면에 100여 명의 임직원을 투입해 토사유실 정비와 침수된 주택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식료품과 사생활보호용 텐트를 포함한 '안심구호키트' 300여개와 대피 주민 식사 100인분, 봉사자 간식 500인분 등을 긴급 지원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의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재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경주를 대표하는 기업인 한수원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