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기자충북지역 농민단체들이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따른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농업인단체협의회 등 도내 9개 단체는 2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쌀값 폭락과 생산비 폭등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인건비와 각종 농자재값, 면세유값 등이 끝없이 오르지만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며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대대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 개정과 쌀 수입 중단, 면세유 등 농자재 지원 확대, 최저가 입찰 역공매 폐지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